어느 날 강아지 한 마리가 아카리의 집으로 온다. 아카리는 이제 막 12세가 되었고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게 된 후에 강해지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녀는 곧 강아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치 하얀 양말을 신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강아지의 발 때문에 “양말들” 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아카리는 밤낮없이 강아지가 함께 지낸다. 아카리가 어디로 가던지, 강아지 “양말들”은 항상 뒤를 따른다. 아카리는 강아지 “양말들”을 돌보고 강아지도 역시 어머니의 죽음을 극복할 수 있게 그녀의 슬픔을 치유한다. 이 작품은 인간과 그들의 충실한 친구인 개와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한국의 영화 음악가 조성우가 음악을 담당했다. (제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