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반 히트 코미디물인 '휴가 대소동 (National Lampoon's Vacation, 1983)'의 속편이다. 그리즈월드 가족이 퀴즈 쇼에서 우승하면서 유럽 여행 기회를 손에 얻는다. 유럽과 미국의 문화 차이에서 빚어지는 소동들, 계속해서 꼬이는 일정 등으로 인해 가족 휴가는 위기에 직면한다. 체비 체이스와 비벌리 단젤로가 부부 역할로 그대로 출연하지만, 딸과 아들 배역은 각각 교체되었다. 제이슨 라이블리과 다나 힐 등이 캐스팅되었으며, 이들도 미국에서는 나름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이다. 영화는 개인적으로 무척 지루하게 감상했다. '휴가 대소동'과 비슷한 점이 많기도 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억지스러워서 별로 웃기지 않았다. 별 것도 아닌 내용을 소란스러운 판타지 장면들로 떼운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추천하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졸작 코미디물로 흥행에는 성공했다. [줄거리] 클라크(Clark W. Griswold: 체비 체이스 분)는 가족들과 함께 휴가차 유럽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사사건건 발생되는 소동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낯선 고장에서 온 가족은 갈팡질팡한다. 가장으로서 가정도 지켜야 하고 관광도 하고싶은 클라크는 죽을 지경인데...... SKC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